“사흘이 뭐야?” 어른도 헷갈리는 단어들, 나만 몰랐던 건 아니겠죠?
안녕하세요 여러분 :)
요즘 ‘성인 문해력’ 이야기가 뉴스나 유튜브에 자주 보이더라고요.
솔직히 저도 그랬어요. ‘각주?’, ‘사흘?’, ‘바야흐로?’ 듣긴 했지만 정확하게 아냐고 물으면… 글쎄요?
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조용히 헷갈렸던 단어들,
그중에서도 초등학생도 배우는 단어인데 어른이 돼서 더 낯설어진 단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어요!
📝 어른이 되니까 더 헷갈리는 단어들 모음
📌 사흘
: 그냥 ‘3일’이에요.
(예: 사흘 연휴 = 3일 동안 쉬는 날)
📌 을씨년스럽다
: 분위기나 날씨가 너무 쓸쓸하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
(예: 을씨년스러운 골목길)
📌 미덥다
: 믿을 수 있어서 든든한 느낌
(예: 너만은 정말 미더워)
📌 닷새
: 5일
(예: 닷새 동안 여행 다녀왔어)
📌 시나브로
: 조금씩, 천천히라는 뜻
(예: 시나브로 좋아하게 됐어)
📌 심심한 사과
: 가볍게가 아니라 진심으로 깊은 사과
(예: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)
📌 금일
: 오늘
(예: 금일 회의는 3시입니다)
📌 바야흐로
: 바로 지금! 어떤 일이 막 시작될 때
(예: 바야흐로 여름의 시작)
📌 오금
: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
(예: 오금이 저리다 =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릴 때)
📌 명일
: 내일
(예: 명일 오전 중으로 제출 바랍니다)
📌 대관절
: 도대체, 왜! 라는 느낌의 옛 표현
(예: 대관절 그걸 왜 그렇게 했냐!)
📌 샌님
: 소심하고 약해 보이는 남자를 놀릴 때 쓰는 말
(예: 저 샌님 같은 말투는 뭐야 ㅋㅋ)
🤔 왜 이런 단어들이 어렵게 느껴질까요?
사실 ‘문해력’이라는 게 단지 책을 읽는 능력만 말하는 건 아니에요.
내가 접한 말을, 문맥 속에서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써보는 능력까지 포함돼요.
근데 요즘 너무 짧은 글만 접하다 보니,
이런 단어들은 우리가 책이나 뉴스, 공문서처럼 ‘길고 딱딱한 텍스트’를 읽을 때만 보게 되잖아요.
그래서 오히려 어른이 된 지금 더 낯설게 느껴지는 거예요.
💬 나만 그랬던 거 아니니까, 우리 같이 알아가요!
혹시 친구랑 대화하다가 “사흘 뭐였지?” 하고 창피했던 적 있어요?
괜찮아요. 문해력은 누구나, 언제부터라도 키워갈 수 있는 능력이에요.
오늘처럼 단어 하나씩 다시 확인해보고,
조금씩 차곡차곡 쌓아가면 언젠가는 당당해질 수 있어요 :)